기분

          기 분

기 분 자기 기분이 좋으면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기분이 좋고 나쁜 일이 생겨도 관대하게 수용한다. 자기 기분이 나쁘면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기분이 나쁘며 나쁜 일이 생기면 더욱 화를 낸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다르다. 나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다르므로 남도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나의 반응도 조건에 의한 것이므로 남의 반응도 조건에 의한 것이다. 느낌은 매순간 조건에 의한 것이므로 나의 느낌이 아니고 단지 느낌이며 남도 그의 느낌이 아니고 단지 느낌이다. 수행자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자신의 느낌을 알아차려야 한다. 이러한 알아차림이 있을 때만이 언제나 기분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다.